스텔란티스·벤츠 합작사, 배터리 공장 확장 계획 철회…왜?

2024.06.05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텔란티스, 메르세데스 벤츠 및 프랑스 에너지 기업 토탈 산하 사프트가 합작한 전기차 배터리 업체 ACC가 독일에 위치한 배터리 공장 건설 작업을 중단한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얀 빈센트 ACC 최고경영자(CEO)는 뮌헨 블룸버그NEF 행사에서 “유럽에서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둔화돼 대중 시장 부문에서만 성장이 예상된다”라며 “더 저렴한 전기차를 공급하기 위한 저비용 배터리 연구 개발에 시간이 더욱 소요될 것으로 보여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공장 건설 일정을 다시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빈센트는 “공장을 가동해 제조를 시작하는 데 최소 2.5년 정도가 걸릴 것”이라면서도 공장 건설 계획이 완전히 중단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메르세데스 벤츠 또한 “아직은 ACC에 전념하고 있다”라며 “전기화 전략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ACC는 이탈리아 테르몰리와 독일 카이저슬라우테른에 배터리 셀 공장 건설 작업을 진행해 왔다. 당시 독일 연방 정부와 자를란트 주는 ACC에 4억3700만유로(약 6539억 3120만원) 규모의 관련 보조금을 지급한 바 있다.

해당 공장은 13.4기가와트(GW)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향후 약 60만대의 자동차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40GW로 늘릴 계획이라고 ACC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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