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머스크 테슬라 CEO에 EV 배터리 공장 건설 제안

2024-05-21

[글로벌모터즈 이정태 기자] 인도네시아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에게 자국내 전기자동차(EV)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것을 제안했다고 투자조정장관 루후트 판자이탄이 20일(현지시각) 밝혔다.

판자이탄 장관은 앞서 일론 머스크 CEO는 세계물포럼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만났다고 기자들에게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니켈과 같은 천연자원을 활용하는 산업을 구축하기를 원하고 있다. 세계 최대 니켈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기차 배터리와 태양광 패널의 중요한 소재이기도 하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니켈의 40%를 공급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이 점유율을 75%로 늘릴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30년까지 전기차 60만대 생산 목표를 세웠으며, 2027년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되는 전기차 및 관련 부품의 국산화율을 60%로 예상하고 있다.

테슬라, 스페이스X 및 소셜 플랫폼 X를 소유한 억만장자 머스크는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배포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의 리조트 섬인 발리를 방문했다.

판자이탄 장관은 위도도 대통령이 머스크에게 동남아시아 국가의 AI 센터에 대한 투자를 고려하고 SpaceX가 인도네시아 파푸아 지방의 비악(Biak) 섬에 발사대를 건설하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출처:인도네시아, 머스크 테슬라 CEO에 EV 배터리 공장 건설 제안 (globalmotor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