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정전된 LA 지역 커뮤니티에 사이버트럭 기부
Jan 13, 2025
일론 머스크는 캘리포니아에서 사이버트럭 배송이 지연될 것이라고 전하며, 팔리세이즈와 이튼 산불로 인해 정전 상태에 있는 로스앤젤레스 지역 커뮤니티에 여러 대의 사이버트럭을 기부했다.
아테나 마운틴 구조대는 테슬라에서 기부한 여러 대의 사이버트럭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공개하며, 이 차량들이 커뮤니티에 전력을 공급하고 무료 Wi-Fi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 웹사이트에 따르면 사이버트럭은 가정에 최대 3일간 전력을 제공할 수 있으며, 기부된 차량에는 스타링크와 무료 Wi-Fi 기능이 장착되어 있다.
머스크는 “LA와 말리부 지역의 피해 지역에 더 많은 사이버트럭을 보낼 예정이며, 이로 인해 이번 주에 사이버트럭 배송을 기대했던 분들께는 지연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새 트럭은 이번 주 말까지 배송될 것”이라며 배송 지연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
일요일 밤 기준, 팔리세이즈와 이튼 산불로 인해 총 24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중 16명은 이튼 화재, 8명은 팔리세이즈 화재로 인해 사망했다.
국립기상청은 수요일까지 지속적인 강풍(최대 풍속 70mph)과 높은 화재 위험으로 인해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화재가 심각한 지역인 팔리세이즈 지역의 대피 명령은 수요일 저녁까지 해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LA 카운티에서는 15만 명이 대피 중이며, 9개 대피소에 700명 이상이 머물고 있다.
머스크의 스타링크는 일부 TV 뉴스 제작팀이 산불 지역에서 방송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지역 경찰에 접수된 실종자 신고는 현재까지 16건에 달하지만, 이 숫자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