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전고체 배터리 시연 생산라인 공개
2024-11-22
혼다가 2024년 11월 20일 전고체 배터리 시연 생산 라인을 공개했다. 혼다는 전고체 배터리를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번 시연에서 혼다는 단순히 실험실 수준의 기술을 확립하려는 것이 아니라 향후 몇 년 안에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러 차례 언급했듯이 전고체 배터리에 관해서는 업체들의 과장된 발표가 있어왔기 때문에 혼다의 경우도 지켜 봐야 한다.
혼다가 이번에 공개한 생산 라인은 일본 도치기현 사쿠라시에 있는 혼다 R&D 시설에 있다.
당장의 계획은 2020년대 후반에 새로운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탑재한 전기 모델을 출시한다는 것이다. 데모 라인은 전극 재료의 계량 및 혼합, 코팅 및 롤 프레스 전극 어셈블리를 포함한 각 생산 공정을 검증할 수 있는 도구를 이미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 라인은 또한 셀의 형성과 모듈의 조립을 지원한다. 지난 봄 새로운 시설이 완공된 후 검증에 필요한 모든 장비가 갖추어져 있다.
혼다는 2025년 1월 새로운 데모 라인에서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매우 효율적인 생산 공정과 자동차, 오토바이 및 항공기를 포함한 광범위한 사용 사례를 통해 배터리 비용을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재료 사양과 제조 방법의 두 가지 주요 영역에서 신속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 과정을 거쳐 2020년대 하반기에 전기차용 전고체 배터리의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그때까지 수율, 즉 생산성이 달성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혼다는 2050년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를 위해 2040년까지 전 세계 판매의 100%를 배터리 전기차 또는 연료전지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