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HTSA 조사에 테슬라 응답…도어 핸들 안전성 강화한다
2025.09.18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차량 내부에 갇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어 핸들을 재설계한다. 17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가 블룸버그를 인용해 알렸다.
이번 조치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테슬라 도어 핸들에 대한 안전조사를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으로, 최근 블룸버그 조사에서도 사고 후 탑승자가 차량에 갇히는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테슬라의 프란츠 폰 홀츠하우젠 수석 디자이너는 “전자식과 수동식 도어 개폐 기능을 통합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새로운 버튼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테슬라 도어 핸들은 전자식 잠금장치를 사용해 차량 배터리가 방전되면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있으며, 수동 개폐장치도 찾기 어렵고 접근이 불편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중국도 안전 문제로 완전한 매립형 도어 핸들에 대한 규제를 검토 중이지만, 아직 최종 조치는 나오지 않았다. 테슬라 사용자 매뉴얼에는 외부 전원을 이용해 도어를 여는 방법이 설명돼 있지만, NHTSA 보고서에 따르면 고장 사례를 경험한 차주들은 배터리 경고를 받지 못했고, 문제 원인을 사전에 인지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테슬라의 재설계가 규제 당국과 소비자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지, 나아가 전기차 전반의 안전 기준 강화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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