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고체 배터리 ‘양산 설계도’ 공개한 퀀텀스케이프, 이글 라인 가동
2026.02.10
퀀텀스케이프 직원들이 이글 라인 공식 가동을 축하하고 있다
[엠투데이 이정근기자] 차세대 전고체 리튬메탈 배터리 기술을 선도하는 퀀텀스케이프(QuantumScape Corporation)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사업장에서 신규 파일럿 생산라인 ‘이글 라인(Eagle Line)’을 공식 가동하며 상업화 단계 진입을 선언했다.
이번 행사는 완성차 OEM 고객과 퀀텀스케이프 생태계 파트너,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글 라인 투어와 기술 시연도 함께 이뤄졌다.
이글 라인은 장비와 소재, 고도로 자동화된 공정을 통합한 생산 플랫폼으로, 퀀텀스케이프 전고체 배터리 기술의 양산 청사진 역할을 한다.
특히 핵심에는 퀀텀스케이프가 독자 개발한 ‘코브라(Cobra) 공정’이 적용됐다. 코브라 공정은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부품인 세라믹 분리막을 고속·대면적으로 제조할 수 있는 고확장성 생산 방식으로, 향후 기가와트시(GWh)급 생산을 염두에 둔 기술이다.
이글 라인은 본격적인 램프업 이후 고객 샘플링과 테스트, 기술 데모, 차량 및 시스템 통합을 위한 전고체 배터리 셀을 생산하게 된다.
동시에 완성차 업체와 파트너들이 자체 공장에서 퀀텀스케이프 기술을 기가와트시 규모로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라이선스 모델을 실증하는 역할도 맡는다. 아울러 의미 있는 규모에서 공정과 기술을 검증·개선할 수 있는 개발 플랫폼으로 활용돼, 차세대 성능 향상과 제조 효율 개선을 병행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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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 시바람(Siva Sivaram) 퀀텀스케이프 최고경영자(CEO)는 “이글 라인을 전 세계에 처음 공개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이글 라인은 전고체 배터리 기술의 확장 가능한 생산 능력을 입증하고, 더 나은 배터리를 원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는 강력한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가동은 퀀텀스케이프 기술 상용화 과정에서 또 하나의 중대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루카 파솔리(Luca Fasoli)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코브라 공정을 배치한 이후 셀 제조 공정을 빠르게 확장해 생산량과 자동화 수준,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며 “이글 라인은 우리 팀의 기술적 성취를 상징하는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퀀텀스케이프는 이글 라인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의 ‘제조 가능성’을 실제 설비와 공정으로 증명하고, 직접 대량 생산에 나서기보다는 라이선스를 통한 글로벌 확산 전략을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전고체 배터리가 오랫동안 직면해 온 양산성 한계를 넘어설 수 있을지, 이글 라인의 성과에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출처:전고체 배터리 ‘양산 설계도’ 공개한 퀀텀스케이프, 이글 라인 가동 < 에너지/배터리 < 기사본문 – 엠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