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백슬라’ 회복·리비안 아마존 전기 밴 투입…미국발 훈풍에 2차전지株 강세

2022.07.22

장 초반 2차전지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 리비안 등 전기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하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2일 오전 9시 17분 기준 에코프로비엠(117,000원 ▼ 1,100 -0.93%)은 전날보다 2.61% 상승한 1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엘앤에프(223,600원 ▲ 1,900 0.86%)는 전 거래일 대비 3.88% 오른 23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천보(231,600원 ▼ 2,500 -1.07%)와 에코프로(89,600원 ▼ 3,000 -3.24%)도 오르고 있다.

21일(현지 시각)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테슬라는 전날보다 9.78% 오른 815.12달러에 장을 마감하며 지난 5월 10일 이후 처음으로 ‘팔백슬라’를 회복했다. 테슬라는 전날 발표한 2분기 실적 보고서를 통해 순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2배 증가한 22억6000만 달러(2조97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리비안도 아마존이 전기밴 배송을 시작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4.25% 상승한 34.1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아마존은 전기차 업체인 리비안에 주문 제작한 배송 전용 전기 미니밴의 1차 출고분이 미국 내 10여개 도시에서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아마존은 리비안과 전기밴 10만 대를 계약한 바 있다. 아마존은 올 연말까지 전기밴 배송 서비스를 미국 100여개 도시로 확대하고, 오는 2030년에는 미국 전역으로 확대 운행할 방침이다.

출처:[특징주] ‘팔백슬라’ 회복·리비안 아마존 전기 밴 투입…미국발 훈풍에 2차전지株 강세 – 조선비즈 (chosun.com)